한진, 지난해 매출 2조5000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영업이익 1058억원
㈜한진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이 2조5033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2조2157억원) 대비 13%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 매출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0년 1059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10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진은 "상반기 일부 택배기사 파업과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하반기에 비용 절감과 투자 확대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하면서 복합물류센터 구축 효과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진 관계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실 경영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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