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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오토앤, 침체장 속에서도 상한가 행진 [증시이슈]

25일 1만8350원에 거래 마감
공모가 대비 246%나 올라

 
 
오토앤 사옥. [사진 오토앤]
코스피와 코스닥이 침체에 빠지는 상황에서 6일 된 새내기 주 ‘오토앤’이 25일 큰 폭으로 급등했다.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기업 오토앤은 25일 오전 장 초반엔 주가가 전날보다 18.02%나 오른 1만6700원을 나타냈다.
 
오토앤은 공모가 5300원으로 코스닥에 뛰어들었다. 지난 20일 상장날 시초가 8800원으로 첫 거래를 출발했다. 상장하는 날부터 이틀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보였다. 다음날인 2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 ‘따상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된 뒤 이틀 연속 상한가)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까지 3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오토앤은 전일 대비 4200원(29.68%)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공모가 대비 246%나 오른 금액이다.  
 
25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의 쌍끌이 매도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중 3%대로 급락하면서 27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도 3% 이상 밀리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오토앤은 연일 큰 폭의 급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 1호 사내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뒤 2012년에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분사했다.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증시까지 상장한 기업은 오토앤이 첫 사례다. 오토앤은 자동차와 관련된 용품 개발•유통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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