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면 3시간 안에”…롯데·현대百, 설 선물 ‘당일’에 쏜다
롯데 현대백화점, 명절 선물 당일배송 서비스
롯대百은 7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 한해
국내 백화점 업계가 명절 특수를 맞아, 설 명절 선물세트를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으로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또 이 서비스는 2020년 추석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범 운영한 후 지난해 설 명절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됐다. 배송에는 롯데백화점이 확보한 전문 배송 인력이 직접 나선다. 앞서 대형 택배 파업이 발생하면서 우려할 수 있는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역시 설 선물 세트를 바로 배송하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배송 서비스는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선물 세트를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때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무료 배송이고 5만원 미만 소비자는 배송비 5000원을 내야 한다.
현대백화점 배송 서비스는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디큐브시티, 부산점, 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지만, 설 전날에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대구점, 울산점, 충청점, 더현대 서울 등 전국 10개 점포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백화점 업계의 당일 배송 서비스는 명절을 앞두고 긴박하게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 추이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실제 롯데백화점이 최근 5년간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의 20%가 연휴 직전 마지막 4일간 판매된다고 나타났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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