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경영권 매각설에 25% 급등 [증시이슈]
장 초반 29% 넘게 상승
매각 2000억원 안팎 거론
삼부토건의 주가가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20% 넘게 급등했다.
삼부토건의 주가는 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420원(24.35%) 상승한 2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인 29.86%까지 오르며 2240원을 찍기도 했다.
삼부토건 주가의 상승세는 삼부토건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 소식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주요 주주가 지분 25%를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부토건 대주주와 삼정회계법인은 빠르면 이달 중 매각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로는 2000억원 안팎이 거론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에 최대주주 지분 등 매각 추진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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