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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지분 매각' 삼부토건, 6%대 하락 마감 [증시이슈]

2150원에 장마감…2거래일 연속 하락세

 
 
삼부토건 CI. [사진 삼부토건]
최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을 알린 삼부토건 주가가 약 6%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6.32% 떨어진 2150원에 장을 마쳤다.
 
삼부토건은 지난 9일 종가 기준 2465원에서 10일 2295원으로 하락한 뒤 11일 215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9일 최대주주가 삼부토건 지분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공시를 통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진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한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였지만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맞으면서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17년에는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휴림로봇(옛 DST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되면서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2020년 말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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