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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코스피 2700선 회복, 엔터株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2694 밀렸지만 회복, HMM 1.68% 올라
하이브·JYP·YG·SM 5%대 ↑, 셀트리온 3형제 상승세
코스피 상승률 1위 SH에너지화학, 코스닥 1위 엘엠에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43.80에 장을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43.8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329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반면 외국인은 627억원, 기관은 907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한때 2700선이 무너졌지만 오전 중 미·러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13%, SK하이닉스는 1.14% 하락 마감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0.33%, 삼성SDI는 0.36% 소폭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가 0.91% 하락했지만 카카오페이는 0.36% 소폭 올랐다. 해운 대장주 HMM은 1.69% 올라 상승 마감했다. HMM은 지난해 4분기 미국과 유럽 등의 물류대란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우리나라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았다. 엔터주 하이브는 4.95% 올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SH에너지화학(16.48%)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항목엔 동양3우B(-13.50%), 노루페인트우(-10.20%) 등이 꼽혔다.  
 
코스닥지수는 2.54포인트(0.29%) 오른 884.25에 마감했다. 개인은 224억원, 기관은 213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09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 3형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9%, 셀트리온제약은 1.98%,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2.54% 올랐다. 게임주는 위메이드가 2.68% 하락한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1.27% 올랐다. 리오프닝(경기 재개)주는 대부분 올랐다. 특히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는 4.82% 상승 마감했다. 엔터주의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제이와이피엔터는 7%, 에스엠은 5% 넘게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9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엘엠에스(23.51%), TS트릴리온(18.10%)이었다. 반면 바이오에프디엔씨(-11.90%), 지엔원에너지(-11.09%)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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