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중국 하이난(海南)성 당국이 1일 하이난검은볏긴팔원숭이(하이난긴팔원숭이)에서 영감을 얻은 '제2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하이난긴팔원숭이는 멸종위기에 놓인 수많은 영장류와 긴팔원숭이 중에서도 개체 수가 극히 적은 편으로 주서식지는 하이난이다.
루쓰란(魯斯蘭) 하이난성 국제경제발전국의 글로벌 신문관에 따르면 하이난긴팔원숭이 마스코트는 박람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녹색소비를 반영한다.
마스코트는 하이난의 3대 산업인 ▷종자업 ▷심해 ▷우주를 구현한다. 루쓰란 신문관은 디자이너들이 마스코트에 각기 다른 개성을 부여했다며 글로벌 기업과 소비자들이 박람회를 통해 기회를 공유하고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열린 기회를 공유하고,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4월 12~16일 하이난 하이커우(海口)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주빈국은 프랑스다.
전시면적은 10만㎡ 이상으로 이 중 80%는 ▷패션 ▷주얼리 ▷식품 ▷의약품 ▷기타 전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해외 참가 업체에 할애된다.
'제2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는 글로벌 소비자 패션의 선도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 브랜드의 최신 제품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