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안랩 1% 넘게 떨어져 [개장시황]
삼성전자·삼바 약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강세
셀트리온제약·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모두 올라
25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0.01%(0.30포인트) 내린 2728.85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1%(11.17포인트) 오른 2740.83으로 출발했다. 현재 개인은 3020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3억원, 1524억원 팔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시장에서는 큰 폭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시의 강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소식 등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9.44포인트(1.02%) 오른 34707.9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43%) 뛴 4520.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1.93%) 오른 14191.84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14%)와 NAVER(-1.47%),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등은 하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53%), SK하이닉스(0.83%), 삼성SDI(2.64%)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해 전날보다 4.31포인트(0.47%) 오른 936.1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7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18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트, 반도체, IT정보기기 등이 상승 중이고 제조, 화학, 제약, 건설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제약(0.51%), 에코프로비엠(1.10%), 엘앤에프(2.77%) 오르고 있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는 1% 넘게 오르고 있지만 위메이드는 0.65% 떨어지고 있다. 몇일 간 롤러코스터를 탄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은 전날에 이어 1%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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