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뷰 1000만회 찍었다”…예능형 ‘라방 맛집’된 이 회사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총 38회 라방 선보여
1회 평균 27만뷰 기록, 누적 1000만회 돌파
유명 방송인·유튜버 출연시킨 예능형 라방 진행
신세계푸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라이브 방송(라방)의 누적 뷰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 2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 라방부터 총 38회에 걸쳐 진행된 라방 누적 뷰수를 분석한 결과 1회 평균 27만뷰를 기록하며 1년 만에 누적 10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푸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에서의 판촉행사나 프로모션보다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고객 접점의 확대가 필요하단 판단에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예능형 라방을 펼치며 식품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특성과 콘셉트에 맞는 유명 방송인이나 인기 유튜버와 함께 라방을 진행하는 것뿐 아니라 ‘곰표’, ‘칭따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라방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단 설명이다.
실제로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라방에서 평균 16만뷰를 달성하며 각 회차가 모두 네이버 쇼핑 라이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에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 2주년을 맞이해 배달의 민족 앱에서 진행된 특별 라방에서는 준비했던 1만원권 배달상품권 5000매가 방송 시작 20분 만에 매진되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라방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기존 라이브커머스 뿐 아니라 유튜브, SNS(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라방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기존 식품업체들의 라방이 대부분 먹방, 쿡방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예능형, 고객 참여형 라방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세계푸드만의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라방 시장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푸드가 쌓아온 라방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콘셉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고객층을 더욱 넓혀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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