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일본, 사흘간 무려 '295번' 지진…'7월 대지진' 괴담 '술렁'

'일본 7월 대지진 설'이 퍼지는 가운데,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사흘 동안 300회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MBC 남일본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6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 속한 악석섬에서 진도 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해역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총 295회의 지진이 관측됐고, 이중 진도 4는 4회, 진도 3은 18회에 달한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36분(한국시간)에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8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올해 7월에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예언이 주목 받으면서 일본을 둘러싼 지진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해 화제가 되었던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2021년 재출간한 저서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일본과 필리핀 사이에서 초대형 해저 분화와 함께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규모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3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 토목학회는 일본에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20여년간 1466조엔(약 1경3847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다.
난카이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해온 지진으로,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8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29만8000명이 사망하고 피난민 1230만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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