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영화까지 접수…연예인보다 ‘잘 나가는’ 이 모델은
롯데표 가상인간 루시, 수퍼소닉2 홍보모델 활동
광고모델·쇼호스트 등 활동 영역 확장
지난해 2월부터 활동, SNS 팔로워 수 7만명 돌파
광고모델, 쇼호스트에 이어 이번엔 영화 홍보모델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2월 처음 공개한 가상 인간 루시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수퍼소닉2’ 홍보모델로 활동한다고 1일 밝혔다. 수퍼소닉2는 1991년 출시된 비디오 게임 캐릭터 ‘소닉’의 실사영화다. 롯데홈쇼핑은 루시가 우주에서 온 ‘소닉’과 친구들에게 롯데월드타워 곳곳을 소개하는 사진을 루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유리 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 아쿠아리움, 시네마 등 롯데월드타워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개발해 지난 2월 처음 공개한 가상 인간으로, 2017년부터 롯데그룹이 강조해오고 있는 디지털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루시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으로 기획됐으며 자사 브랜드 홍보모델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패션 문화공간 ‘무신사 테라스’와 주얼리 브랜드 ‘OST’,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했고 롯데홈쇼핑에서 쇼핑 행사인 ‘광클절’ 홍보모델,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SNS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올리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루시는 활발한 활동으로 7만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확보했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가상 인플루언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루시가 광고모델, 쇼호스트에 이어 영화 홍보에 도전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고도화해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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