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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프랑스, 러시아 외교관 추방 결정

[국제] 독일·프랑스, 러시아 외교관 추방 결정

(미국 뉴욕=신화통신) 독일 및 프랑스가 자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4일 성명을 통해 주독 러시아 대사관의 외교관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며 앞으로 대(對)러시아 제재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독 러시아 외교관 40명은 5일 내 독일을 떠날 것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프랑스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다면서 이들의 활동이 프랑스의 안보 이익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행위는 러시아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의 표현이라며 "이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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