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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릴라 이어 이번엔 원둥이?”…신세계 별별 ‘캐릭터 사랑’

이마트24, 우주에서 온 캐릭터 '원둥이' 공개
앞서 고릴라 캐릭터인 '제이릴라' 선보인바 있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캐릭터 마케팅 펼쳐

 
 
이마트24가 공개한 캐릭터 '원둥이'. [사진 이마트24]
신세계 측이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에 이어 이번엔 원숭이 캐릭터 ‘원둥이’를 내놨다. 이마트24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마트24 화성점’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점장인 ‘원둥이’를 소개했다.  
 
원숭이 모습을 띤 캐릭터 ‘원둥이’는 화성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다, 지구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을 경험하기 위해 지구를 찾았다는 스토리를 지닌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원둥이 스토리는 만화처럼 그림으로 표현됐다. 이 이야기 속에는 우주에서 동네 형으로 지내던 제이릴라와 연락을 하는 장면도 포함한다.  
 
이 같은 신세계 표 캐릭터들은 사업 전반에 활용될 전망이다. 실제 신세계 측은 원둥이 보다 앞서 공개한 제이릴라 캐릭터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 청담동에 빵집 '제이릴라'를 오픈하기도 했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캐릭터로 2020년 이마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후 신세계푸드가 상표권을 넘겨받았다.  
 
원둥이 캐릭터가 제일릴라 캐릭터를 보고 있다. [사진 이마트24]
또 지난달 24일 열린 신세계 주주총회에서는 ‘인터넷 콘텐트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면서 캐릭터 관련 IP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한편 이마트24가 이번에 공개한 캐릭터 원둥이는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마트24 측은 캐릭터를 활용해 공식 SNS 입지를 다지고, MZ세대 소비자들의 팬덤을 형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조서연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우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세계이면서, 다양한 영화의 소재로 활용됨에 따라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가장 트렌디 한 세계관 중 하나다”라며 “상상력을 무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확장성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충분해 이마트24의 SNS 세계관을 우주로 설정했고, 향후 스토리텔링을 담은 콘텐트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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