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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생산 하도급 근로자 260명 정규직 채용

생산 하도급 직원들, 5월 1일부로 한국지엠 정규 직원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 입간판. [연합뉴스]
한국지엠은 선별된 제조 공정의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들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 한국지엠은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들의 발탁 채용을 위해 대상자들에게 채용을 제안했다. 채용 규모는 부평·창원공장 내 선별된 제조 공정의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260명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회사는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금속노조에 특별 협의를 요청해 왔으며, 올해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회사의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협의체에서 제안했던 제시안을 바탕으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내 생산 하도급 공정 중 선별된 공정에서 근무하는 하도급업체 재직 인원에 대한 발탁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발탁 채용될 생산 하도급 직원들은 5월 1일부로 한국지엠의 정규직 직원이 된다. 이들은 한국지엠의 부평·창원공장에서 각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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