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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하면 보험료 할인…삼성화재, 운전자보험에 新서비스 장착

사고 보상 한도 높이고 착한드라이브, 착한걷기 서비스 추가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4월 상품 개정을 통해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의 보장을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로 사망 혹은 12대 중과실 사고를 낸 경우 발생하는 형사적, 행정적 책임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이 대표적인 보장이다. 
 
이와 관련 이달 20일부터 교통약자 보호구역이 확대된다. 어린이뿐 아니라 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다. 그만큼 운전자들의 높은 경각심이 요구된다. 이에 사고 시 법률지원 및 벌금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보장한도를 확대했다. 피보험자가 교통사고 가해자가 된 경우 피해자의 부상 정도에 따라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특약으로 사망 및 중상해는 최대 2억, 25주 이상 부상은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한도가 늘어났다.
 
'자동차사고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특약도 추가됐다. 자동차 사고로 법원에 민사소송이 제기돼 판결, 소송상 조정, 소송상 화해로 종료된 경우 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료를 보장한다. 가해자, 피해자 여부와 상관없이 보장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새로운 부가 서비스도 선보였다.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착한 드라이브'는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정지 등을 감안해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 1Km 이상 운전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최초 1회만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과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여러 대의 차량도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4월 개정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동시에 가입 중인 고객이다.
 
'착한 걷기'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루 6000보 달성 시 30포인트가 적립되며, 월 기준으로 10만보당 10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매월 최대 15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4월 개정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가입고객에게 제공된다.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사용이 가능해 보험료 절약 효과가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향후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 서비스 대상 고객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작년 10월 '착' 브랜드 런칭 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빠르게 변신 중인만큼 앞으로도 '착'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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