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배터리팩 교체를 위해 1만 대에 육박하는 자동차의 리콜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리콜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지난 3월 14일 사이 제조된 '탕(唐)DM' 9천663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시장총국)이 전했다. 비야디는 리콜된 차량이 제조상의 이유로 동력 배터리팩 트레이의 통기밸브 장착 표면이 고르지 않아 수분 침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분이 침투될 경우 동력 배터리 시스템의 전기회로 고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동력 배터리의 열폭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야디의 발표에 따르면 배터리팩에서 누전이 발생하거나 트레이의 통기밸브 장착 표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 공인 대리점에서 차량을 점검하고 배터리팩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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