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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대함 미사일·자주포 지원 받아... 러, 대량 무기 유입에 경고

[국제] 우크라 대함 미사일·자주포 지원 받아... 러, 대량 무기 유입에 경고

(베이징=신화통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8일 우크라이나가 덴마크로부터 대함 미사일을, 미국으로부터 자주포를 지원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덴마크의 하푼 대함 미사일 지원으로 우크라이나의 해안 방어가 강화될 것이고 훈련된 우크라이나 군이 미사일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이달 중순 미 정부와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함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전달하거나 유럽 동맹국을 통해 전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하푼 미사일 지원이 여러 나라 간 협력의 결과라며 영국이 운송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화력 타격력 향상을 위해 미국의 M109 자주포 등 다양한 모델의 중화기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M270 장거리 방사포도 제공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점점 더 선진화되고 사거리가 긴 대량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에 '대리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서방 무기가 우크라이나로 유입되는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통화 중 우크라이나의 서방 무기 유입이 정세 악화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도 28일 우크라이나의 서방 무기 유입에 대해 '분쟁 확대의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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