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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트로피 효과’ CJ ENM 주가 연일 강세 [증시 이슈]

칸 수상 소식에 주가 11만원대 회복

 
CJ ENM이 투자·배급한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연합뉴스]
CJ ENM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이 회사 주가는 31일 10시 45분 기준 11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1.86%(2100원) 상승했다. 지난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전일 대비 올랐다. 덕분에 5월 중순 10만원대로 하락했던 주가가 다시 11만원대로 회복했다.  
 
CJ ENM의 주가 흐름이 반등한 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두 편의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가 나란히 수상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두 작품은 모두 CJ ENM이 투자·배급한 한국 영화다. 최근 CJ그룹이 향후 5년간 콘텐트와 식품 등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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