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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연정 자진 해체 추진…오는 10월에 총선 예상

[국제] 이스라엘, 연정 자진 해체 추진…오는 10월에 총선 예상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 연립정부(연정)가 자발적으로 해체를 추진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 외무부 장관이 의회 해산안을 내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단 해산안이 통과되면 기존 의회가 해산되고 차기 연정이 들어설 때까지 라피드 장관이 총리직을 수행한다.
새로운 총선은 투표 가결 후 오는 10월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라엘 매체는 전했다.
라피드 장관은 연설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현재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어 중대한 변혁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네트 총리가 이끄는 연정은 8개 정당으로 구성됐으며 '턱걸이 과반'(120석 중 61석) 의석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올해 4~5월 의원 2명이 연정을 탈퇴하면서 의석수가 59석으로 줄어 과반 의석을 잃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반대 당파인 리쿠드당은 최근 의회 해산안 투표를 제기하겠다고 여당을 위협했다. 여당이 이보다 먼저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내린 결정이 반대 당파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이스라엘은 정치적 분열 속에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무려 4차례나 총선을 치렀다. 그러던 2021년 6월 마침내 제2 야당의 지도자 라피드가 제시한 내각 조정안이 통과되면서 네타냐후 전 총리의 12년 연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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