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셀트리온그룹株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2360선 회복…코스닥도 5% 급등해 750선 마감
네이버 5%·카카오·셀트리온 6% 상승…시총 상위주 강세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2.28포인트(2.26%) 오른 2366.6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251억원, 외국인이 35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6402억원 나 홀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는 지난 22일 이후 2400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20일 2391.03에 마감하며 1년 7개월 만에 2400선 밑에서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21일엔 2408.93으로 마감했지만 22일(2342.81), 23일(2314.32)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엔 모처럼 강한 반등이 찾아왔지만 240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4%(1000원) 오른 5만84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삼성전자우(2.50%), 삼성SDI(3.19%), 현대차(1.1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그룹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85%(1만1000원) 오른 17만1500원에 마감했고, 코스닥의 셀트리온헬스케어(9.87%), 셀트리온제약(6.79%) 등 관련주가 모두 급등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부터 생산 원가 개선으로 트룩시마, 허쥬마 매출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는 전일 대비 5.77%(1만3500원) 오른 24만7500원에, 카카오는 6.56%(4400원) 오른 7만1500원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79.11포인트(1.62%) 반등한 1만1232.1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5.92포인트(5.03%) 급등한 750.3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515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2억원, 138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5.56%(2만6200원) 오른 49만7400원에 마감했고 엘앤에프(8.25%), 카카오게임즈(5.78%), HLB(5.66%), 펄어비스(6.73%), 알테오젠(2.58%), 천보(7.83%)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선 일진홀딩스가 전일 대비 22.41% 오르며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코스닥에선 실리콘투, 모아데이타, 컬러레이 등 3개사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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