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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비건에도 통했다”…한 달 방문객 1000명 돌파한 이 ‘레스토랑’

농심, 포리스트 키친 주말 예약률 100%
비건 아닌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단 설명
11일부터 전체 좌석 오픈, 정상 운영 돌입

 
 
농심은 지난 5월 27일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한 달 방문객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 농심]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사이에서 채식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건 레스토랑 인기가 뜨겁다.  
 
농심은 지난 5월 27일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한 달 방문객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레스토랑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주말 예약률이 100%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포리스트 키친은 코스 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저녁 코스에는 10가지, 점심엔 7가지 요리가 제공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 측은 비건 레스토랑이지만 비건이 아닌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예약 어플리케이션(앱) 캐치테이블 리뷰도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오픈 초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체 34석의 좌석 중 20석만 운영했으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이달 11일부터 전체 좌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리스트 키친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며, 완성도 높은 요리와 최고의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지속적인 메뉴 개선과 신메뉴 개발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비건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5만명이었던 국내 채식 인구는 2018년 150만명으로 늘어 10년 만에 10배가 늘었다. 지난해에는 200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25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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