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에코프로 호실적에 9%대 ↑ [마감시황]
기관 ‘팔자’에 코스피 내려, SK바이오사이언스 강세
게임주·엔터주 동반 상승, 네이처셀 10.62% 올라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0.27%) 내린 2322.3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45억원, 외국인이 3952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기관은 홀로 531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86% 하락한 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LG화학(2.51%)과 포스코케미칼(1.38%)은 상승했다. 삼성SDI(2.46%), SK이노베이션(3.60%)도 강세를 보였다. ICT 대장주 네이버(-1.68%)는 내렸고 카카오(0.28%)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5.26% 급등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을 제외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는 KB금융(0.11%)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신한지주(-1.73%), 하나금융지주(-2.38%), 우리금융지주(-1.31%), 카카오뱅크(-2.22%) 각각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38%) 상승한 766.0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게임주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98%), 펄어비스(1.35%), 위메이드(1.31%)는 1% 이상 강세였다.
에코프로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72%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9.87% 급등마감했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1.28%)는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2.50%)은 하락했다. 엔터주인 JYP(0.91%), 에스엠(2.92%), 와이지엔터테인먼트(3.88%)는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브도 3.15% 올랐다.
이외에도 네이처셀(10.62%), 클래시스(4.81%), LX세미콘(2.2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카나리아바이오는 6% 하락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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