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오르나…6월 수출·수입물가지수 모두 올라
수출물가 6개월·수입물가 2개월 연속 상승세…국제유가 상승 여파
두바이유 6월 113.27 달러…전월比 4.7% ↑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과 수입물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1% 상승한 132.81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보다 7.2% 크게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오른 154.84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세에 광산품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실제로 월 평균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월 108.16달러에서 6월 113.27달러로 4.7%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3.1% 올랐다. 반면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떨어지며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 국내총생산(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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