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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식혀주는 서울 광장 쿨링 포그(Cooling Fog) [ZOOM]

서울광장에 설치된 쿨링 포그(Cooling Fog)는 미세하게 분무된 수돗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공기를 냉각시키는 원리다. [신인섭 기자]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니 외출도 쉽지 않습니다. 햇빛에 달구어진 도시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뿜는 열기는 걸음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수분 머금은 짙은 안개가 몸을 감싸는 순간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서울시가 시청역 5번 출구 앞 서울광장 느티나무에 설치한 쿨링 포그(Cooling Fog)입니다. 쿨링 포그는 빗방울 1000만분의 1 크기로 수돗물을 고압 분사해 만듭니다. 안개처럼 분무되니 몸이 젖지 않고, 물이 기화하며 주변 공기를 최대 3~5℃ 낮춰 줍니다. 기온 28℃ 이상, 습도 70% 이하일 때 가동하며, 1분 가동하고 30초 휴지 순으로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주요공원 11개소에 쿨링 포그를 설치했고 10월까지 가동한다고 합니다.

신인섭 기자 shi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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