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5.26% 급등 [마감시황]
한화솔루션·현대중공업 3%대 이상 ↑
건설기계株 상승, 게임주 동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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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5개는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50% 오른 6만원대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역시 1.06% 오른 9만5100원에 마쳤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1.02%)와 카카오(-0.13%)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0.71%)와 카카오페이(-2.60%)도 모두 내렸다.
은행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KB금융(-0.40%), 신한지주(-0.27%), 하나금융지주(-0.38%)는 모두 하락했고, 우리금융지주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태양광주 한화솔루션(4.16%)과 현대중공업(3.10%), 삼성전기(1.09%)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세아홀딩스(15.64%), 현대두산인프라코어(15.26%)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발 고속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37)보다 4.92포인트(0.61%) 하락한 802.45에 마감했다. 개인은 1084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부족했다. 반면 외국인은 556억원, 기관은 597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1%)와 스튜디오드래곤(0.92%)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 에코프로비엠(-1.89%), 엘앤에프(-3.15%) 등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3% 이상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3%), 셀트리온제약(-3.09%),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4.05%) 등 각각 거래됐다. 게임주도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2.10%), 카카오게임즈(-2.25%), 위메이드(-2.18%), 넥슨게임즈(-2.25%) 등 2%대 하락했다.
반면 나노신소재(5.78%), 현대바이오(15.85%)는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바이오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신(20.55%)과 디엔에이링크(17.43%)이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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