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진입
이달 청주 남주동9구역·서울 면목역2구역 수주 성과 올려
하반기까지 누적 수주액 3조원이 목표
![](/data/ecn/image/2022/08/31/ecn8a0cb9d7-2d16-459b-ab52-ae7aac1097b3.jpg)
DL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DL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총 수주액 1조133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36-2번지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가구, 오피스텔 57실 규모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DL건설은 지난 25일 해당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은 이에 앞서 550가구 규모 청주 남주동1구역, 558가구 남주동2구역을 각각 2020년, 2021년을 수주하는 등 같은 지역에서 총 1600가구, 4000억원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됐다.
게다가 이 일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에 속해 인접 부지 간 통합 개발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호재에 발맞춰 DL건설은 구역 내 추가 수주를 통해 남주동에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DL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면목역2구역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245번지 일대에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가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면목동 역시 서울시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DL건설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과 편의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면목역2구역은 면목동 일대 정비사업의 중심 입지에 자리해 모아타운 조성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DL건설은 인근 정비사업 시공권 또한 확보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적용한 모아타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DL건설은 2020년 11월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해 수주실적은 약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정비 1조 클럽을 이전 대비 3개월 앞당겨, 8월에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지난해 국립대병원 10곳, 적자 규모 5600억원 달해
2제주서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 크기가 무려 183cm
3못 말리는 한국인의 홍삼 사랑...홍삼원 '1000억 메가 브랜드' 됐다
4상위 1% 부자 되는 법은…“30대엔 몸, 40대엔 머리, 50대엔 ‘이것’ 써라”
5쿠팡이츠, 상생 요금제 도입…매출 하위 20% 수수료 7.8%p 인하
6"갤럭시 S25, 기다려라"...AI 기능 담은 '아이폰 SE4' 출시 임박, 가격은?
7‘농약 우롱차’ 현대백화점 “환불 등 필요한 모든 조치”
8작년 배당금 ‘킹’은 삼성 이재용…3465억원 받아
9유럽, 기후변화로 바람 멈추나…풍력 발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