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하나은행, 퇴직연금 효율적 운용 MOU
IPS 작성 의무화, 서비스 고도화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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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이 올해 개정되면서 DB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내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이 의무화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IPS컨설팅 서비스 고도화로 기업별 퇴직부채 흐름 진단 및 전망, 부채 특성을 기반으로 한 목표수익률 도출, 기업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최적의 자산배분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20년 넘게 자금을 운용한 삼성자산운용과 2018년 처음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한 하나은행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맞춤형 DB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DB형 퇴직연금 운용위원회 도입과 IPS 의무화는 그동안 정체돼 있던 퇴직연금 제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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