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플레이션’ 논란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앱 설치 증가세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기기설치수 올해 대부분 증가
BBQ는 6·8월 감소해 대조적
요즘 치킨 프랜차이즈의 메뉴 가격이 외식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힌다.
후라이드 치킨 가격이 프랜차이즈 매장에선 2만원을 넘자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런데도 대형 마트에선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아 수요가 몰리자 원재료 닭 값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앱(교촌치킨·BBQ치킨·bhc)의 올해 1~8월 기기설치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부분 증가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외식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성비 높은 메뉴로 이만한 것도 없다는 평가다.
bhc는 지난해 12월 6만 1000대에서 올해 8월 36만3000대로 약 30만대(증가율 약 495%) 증가했으며, 교촌치킨도 같은 기간 9만4000대(약 12%) 증가했다. 반면, BBQ는 7000여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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