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은 너무 많아서, 4명만", '남보라' 통큰 자녀계획
동갑내기 예비 남편, 교회서 가까워져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13남매 대가족으로 알려진 배우 남보라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신랑에게 프로포즈 받은 사실을 알리며 '깜짝' 결혼을 발표한데 이어 자녀계획도 알려 왔다.
배우 남보라는 21일 본지와 일간스포츠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축하받을 만한 사람인가 싶고,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 몰랐다. 감사하고, 앞으로 잘 살겠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혀왔다.
앞서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프러포즈 받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
남보라는 현재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결혼을 준비 중이다. 예비 남편은 남보라와 같은 1989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가까워 졌다고 한다. 남보라는 "알고 지낸 지는 한 3~4년 정도 됐고, 사귄 지는 2년 정도 돼 간다"며 "신혼집은 제가 계속 살던 동네 인근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3남매 중 장녀로 알려진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도 많은 자녀를 낳길 원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제가 가족이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다 크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며 "육아가 힘드니까 제 친구들도 다 둘 낳고 끝인데 저는 나중을 생각해서 힘을 내볼 생각이다. 역시 둘보다는 셋이 낫고 셋보단 넷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작품보다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데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그래도 들어오는 방송 활동은 계속 할 것이고, 조만간 연애 리얼리티 '홀리한 내짝'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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