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신화통신) 지난 2019년 설립된 중국 선전(深圳)-홍콩 뇌과학혁신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뇌과학 기초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직된 연구팀은 70개 이상으로 이에 따른 900명이 넘는 연구진은 3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중국과학원 선전 선진기술연구원과 홍콩과기대가 공동으로 이끌고 남방(南方)과기대학, 베이징대학 선전대학원, 선전대학 등 기관이 참여해 설립된 것이다. 왕리핑(王立平) 연구원 원장은 3년간의 탐구 끝에 뇌과학이 선전과 홍콩의 과학기술 협력에 새로운 분야와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뇌과학 기초 연구 외에도 연구 결과의 산업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연구원이 설립한 선전 광밍(光明)뇌과학기술산업혁신센터는 50개에 육박하는 기업과 연구팀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일부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10억 위안(약 1천994억7천만원)을 상회한다. 왕 원장은 학술 연구와 연구 성과의 산업 전환을 위해 선전과 홍콩의 과학자들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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