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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예상 궤도 진입에 성공한 中 '중싱 1E' 위성, 현지 데이터 전송 수준 높인다

[과학기술] 예상 궤도 진입에 성공한 中 '중싱 1E' 위성, 현지 데이터 전송 수준 높인다

13일 오후 9시18분(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우주발사장에서 '중싱(中星) 1E' 위성이 창정(長征) 7호 가이야오(改遙)-5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위성은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소속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LT)이 총괄 연구·제작한 창정(長征) 7호 가이야오(改遙)-5 운반로켓이 13일 저녁 '중싱(中星) 1E' 위성을 싣고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우주발사장에서 발사돼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해당 위성은 고품질의 통화음과 데이터, 방송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창정 7호 가이야오-5 운반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운반로켓이다. 해당 운반로켓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3단계 묶음식 운반로켓으로, 지구정지궤도까지 7t 이상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고 4.2m와 3.7m 직경에서 모두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높이는 지난해 3월 발사된 창정 7호 가이야오-2 운반로켓과 같은 60.1m다.

창정 7호 가이야오-5 운반로켓은 부스터와 1단 로켓이 한 번에 분리되는 묶음식 로켓이다. 부스터가 먼저 분리된 뒤 1단 로켓이 분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창정 7호 가이야오-5는 분리 단계를 줄여 로켓의 연결 구조를 더욱 간소화했다. 또한 모든 조합체가 한 곳에 떨어지기 때문에 로켓 잔해 낙하 지역을 통제하기 쉽다는 이점도 존재한다.

한편 향후 고궤도위성의 발전으로 큰 사이즈 안테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5.2m 직경에서 페어링이 가능한 창정 7호 가이야오 운반로켓도 연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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