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붕괴…에스엠 라이크기획 결별에 13%↑ [개장시황]
美 증시 하락 마감에 시총 상위주 타격, 엔터주 상승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려, 셀트리온 3형제 동반 하락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7포인트(0.59%) 내린 2387.56에 시작했다. 오전 9시 8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4억원, 기관이 591억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89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71%)와 SK하이닉스(-1.63%)는 각각 내리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2.22%)와 카카오(-0.74%)도 동반 하락세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상위 주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2.43%), 에스오일(-3.72%), HMM(-1.66%), SK바이오사이언스(-2.39%) 등 업종과 관계없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1.26%)와 기아(1.13%)는 1%대 오르고 있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0.40%)과 신한지주(0.28%), 하나금융지주(0.52%)가 각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는 0.43% 내리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1.56% 하락한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1.38)보다 4.89포인트(0.63%) 내린 776.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538억원, 기관은 11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6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2%), 셀트리온제약(-2.56%),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2.23%)는 2%대 약세다.
2차전지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엘앤에프(0.78%), 에코프로(1.72%) 등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54% 하락하고 있다. 게임주도 제각각이다. 카카오게임즈(-0.51%), 펄어비스(-0.18%) 등 내리고 있는 반면 컴투스(5.25%)는 5% 강세다.
엔터주는 상승세다. JYP(0.49%), 와이지엔터테인먼트(0.19%)는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에스엠이 13.64% 급등세다. 에스엠은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다.
반면 현대바이오(-8.56%), 에이비엘바이오(-1.84%), 케어젠(-6.29%) 등은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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