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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흠뻑 빠져봐” 한류 리더들 총출동 ‘한국문화축제’

드라마·K-팝·전통예술 공연 한마당
시상식·체험부스 등 팬과 만남의 장
한류 산업 이끄는 인기 상품도 동참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K-컬처 팬 페어’ 무대 한 장면. [연합뉴스]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한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 한마당이 가을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예술에서 드라마·토크, K-팝에 이르기까지 한류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수놓는다.  
 
‘인투 더-케이(INTO THE-K)’를 기치로 내건 이 축제는 전 세계인들이 환상적인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세계인의 눈을 사로 잡은 한국 드라마를 비롯해 K-팝·인디·힙합 등 다양한 음악 공연, 한국 문화의 멋을 뽐내는 행진, 한식·미용 등 한류 관련 산업 등으로 채워졌다.
 
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육조마당·놀이마당)과 잠실종합운동장(주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첫날인 30일 저녁 7시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를 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문화를 선보인다.
 

빌보드와 손잡고 K-팝 성과 알리는 어워드 개최

휴일 첫날인 10월 1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대장금’,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가수 규현을 비롯해 김나영·폴킴 등이 인기 드라마 삽입곡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10월 2~8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일대에선 ‘더 케이 팬 페어’가 열린다. 한류 팬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한류 콘텐츠 야외극장, 한류 콘텐츠 체험존, K-챌린지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더 보이즈 등 케이팝 가수들은 팬들과 만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선 K-팝 디제잉 파티, 인디·힙합·재즈 등의 공연으로 이뤄진 ‘더 케이 스테이지’가 각각 열린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씨아이엑스, 제이케이 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 특히 7일(금)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선 ‘더 케이 콘서트’ K-팝 무대가 펼쳐진다. 엔시티 드림을 비롯해 스테이씨·엑스지·블랭키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와 함께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를 공동 개최한다. 이 시상식에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빌보드 차트’에 오른 K-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
 
‘2022 한국문화축제’ 포스터.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농식품·한식·미용·패션 산업도 홍보

이번 축제에는 범부처·유관기관도 동참한다. 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세종학당재단·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문체부 산하기관들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식진흥원·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참여해 농식품·한식·미용·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함께 홍보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 케이 행진’이 열린다. 행진은 서울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한류 매니어를 위해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축제 내용은 공식 누리집(kcultur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2 한국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장은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드라마와 K-팝을 양대 축으로 전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세계 팬과 한류의 모든 것을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대중문화는 물론 전통문화와 관련 산업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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