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ETF옵션 3종목,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 상장
[경제동향] ETF옵션 3종목,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 상장
(베이징=신화통신) 상장지수펀드(ETF)옵션 3종목이 19일 상하이와 선전(深圳) 시장에 상장됐다. 그중 중정(中證)500 ETF옵션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창업판(創業板) ETF옵션과 중정500 ETF옵션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ETF옵션은 주식시장에서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리스크 관리 수단이다. 앞서 상하이증권거래소는 SSE50 ETF옵션을,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는 CSI300 ETF옵션을 상장시켰다.
사옌(沙雁) 선전증권거래소 사장은 창업판 ETF옵션 및 중정500 ETF옵션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다원화된 리스크 관리 수요를 만족시키고 ETF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다며, 이로써 중장기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류티(劉逖) 상하이증권거래소 부사장은 중정500 ETF옵션 출시로 상하이 증시의 기존 옵션 상품 체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자본시장의 다층 구조를 견실히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이 실물경제를 보다 탄탄히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장 첫날인 19일 창업판 ETF옵션과 중정500 ETF옵션이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각각 24만6천200건, 9만9천700건 거래됐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중정500 ETF옵션은 26만7천800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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