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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계열사 모델솔루션, 청약경쟁률 1514.8대1

1993년 설립된 첨단기기 시제품 전문 제조기업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 흥행 성공, 10월 7일 상장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가 9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모델솔루션]
한국타이어그룹 계열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모델솔루션은 오는 10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514.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25만주 청약에 3억78070만590주가 접수됐다. 증거금은 5조1124억원이 몰렸다.  
 
모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 모집 자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해 1725.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1993년 설립된 시제품 전문 제작기업이다. 정보기술(IT)과 의료 분야 개발 단계에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외국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2018년 한국타이어그룹에 인수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작년 매출은 611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89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32%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22억8300만 원을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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