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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환율 안정 유지 정책 최우선...위안화 안정 기반 탄탄

[경제동향] 中, 환율 안정 유지 정책 최우선...위안화 안정 기반 탄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환당국은 지난 27일 열린 전국 외환시장 자율기제 화상회의(이하 회의)를 통해 환율 안정 유지가 정책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중국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고 평가하며 자율기제 구성원이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지켜내고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것을 확실하게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7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찍은 유로화(뒤)와 달러(앞). (사진/신화통신)

회의는 올해 들어 외환거래센터(CFETS) 위안화 환율 지수가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러 대비 위안화가 다소 평가절하됐지만 평가절하 폭이 같은 기간 달러 평가절상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회의는 유로화·파운드·엔화 등 화폐 대비 위안화 가치가 뚜렷하게 오르고 있다며 위안화가 세계에서 강세를 보이는 몇 안 되는 화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의는 많은 나라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중국 경제는 상승세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배경으로 ▷안정적인 물가 ▷무역흑자 높은 수준 유지 예상 ▷거시 경제정책 효과에 힘입어 탄탄한 펀더멘털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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