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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찾는다”…고물가에 편의점 증정 상품 매출 77%↑

이마트24, 증정 상품 매출액 지난해 대비 77% 올라
대용량 생필품 매출도 41%↑…가성비 제품 인기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1+1 행사상품 매출액이 급등했다. [사진 이마트24]
물가 오름세가 지속하자 편의점 증정상품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1, 2+1 등 증정 행사 음료 상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7%가 신장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패턴이 가성비를 앞세운 증정 행사 상품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생필품 매출도 올랐다. 이마트24의 7월부터 9월까지 대용량 생필품(위생용품, 가사용품 등의 생활필수품) 매출 데이터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유통기한에 대한 부담이 적어 장기간 보관이 용이한 생필품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용량 휴지(59%), 세제(47%), 비누(40%), 치약(35%)과 같이 대표적인 위생 및 가사용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대용량 스틱커피(29%)나 과자(23%) 등의 먹거리 상품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이마트24는 10월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대용량 세제, 컵밥, 번들음료, 핫바, 숙취해소제 등 46종의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e끌리는 혜택’ 프로모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또 10월 한 달간 1500여종 상품에 대해 1+1, 2+1 등 증정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음료, 식사대용식, 간식류 등 생활 먹거리 할인 상품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린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생필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근거리 알뜰 쇼핑 채널로 거듭나 물가 부담으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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