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이 한꺼번에 5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만약 동일인이 같은 번호를 구매한 것이라면 64억 원의 당첨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5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9, 27, 28, 38, 3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3명이다. 각각 12억8,485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0명으로 각 4,477만 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23명 가운데 7명이 '자동'을 선택해서 뽑혔다. '수동'은 14명, 2명은 '반자동'이다

특히 '수동' 선택 1등 당첨자 중 5명이 경기도 안산시 소재 판매점(다니엘사·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선1로)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5장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64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등 배출점 23곳은 자동 7곳, 반자동 2곳, 수동 14곳(중복 당첨 포함)이다.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그랜드마트앞가판점(서울 마포구), 버스매표소(인천 부평구), 홈플러스선부점로또판매(경기 안산시), 행복복권방(충북 청주시), 대박로또(충남 천안시), 똥꿈로또(경남 진주시), 경일통신(경남 창원시) 등 7곳이다.

반자동 1등 배출점은 드림로또(서울 서초구), 금나와라뚝딱(서울 성북구) 2곳이다.

수동 1등 배출점은 서울복권명당(서울 강북구), 교통카드(서울 서초구), 오륜(부산 금정구), 복권명당(대구 동구), 온천로또방(대전 유성구), 두근두근로또복권(경기 고양시), 다니엘사(경기 안산시), 1등되는날(경기 안성시), 하늘로또(경기 여주시), 나눔로또(경남 함안군)이다. 

한편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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