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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리얼 월드 데이터로 치료 지속성 입증”

유럽장질환학회(UEGW)서 부스 세미나 개최
“램시마SC 전환 환자 치료 지속성 보여줘”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정맥주사(IV)제형에서 피하주사(SC)제형으로 인플릭시맙 투여 방식을 변경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대부분 SC제형인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선호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세미나를 열고 환자들이 IV제형인인플릭시맙에서 램시마SC로 제형을 전환했을 때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리버풀 대학병원의 필립 제이 스미스 위장병 전문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측정 지표를 바탕으로 IV제형인인플릭시맙에서 램시마SC로 제형을 전환한 181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12개월간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환자의 92.3%는 램시마SC에 대한 치료 지속성(치료제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을 나타냈다. 투여를 지속한 환자와 중단한 환자 모두 사망, 중증 패혈증 등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IV제형인인플릭시맙을 투여했을 때 8.9µg/mL였던 체내 약물농도는 램시마SC로 전환하자 16.0µg/mL로 증가했다. 3개월, 6개월, 12개월 차의 체내 약물농도는 16.0µg/mL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IV제형의 인플릭시맙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체내 약물농도 변화 추이 그래프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리얼 월드 데이터는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가 높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 데이터로 인정받는 1년간의 추적 실처방 데이터라는 점도 의료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IV제형의인플릭시맙에서 램시마SC로 제형을 전환한 환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77.3%는 인플릭시맙IV제형보다램시마SC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2%는 램시마SC로 “더 행복해졌다”고 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환자 반응을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삼고,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며 “현지 의료진들이 램시마SC를 더 많이 처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글로벌마케팅 본부장은 “램시마SC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치료 효과가 높고, 환자의 치료 편의성도 개선한다는 강점을 입증해 많은 의료 전문가의 주목을 받았다”며 “환자들이 다양한 제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 결과를 전 세계 의료 현장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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