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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美 포드∙GM, 3분기 中서 엇갈린 실적

[경제동향] 美 포드∙GM, 3분기 中서 엇갈린 실적

한 방문객이 지난달 14일 상하이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카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미국 시카고=신화통신)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합작 투자사가 올 3분기 중국에 63만 대에 이르는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포드 자동차는 3분기 중국에 13만3천 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지만 2분기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디트로이트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GM 캐딜락은 올 3분기 중국에 5만6천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해 지난해 3분기(5만9천 대)보다 줄었다. 반면 뷰익은 약 18만5천 대를 판매해 2021년 3분기(16만6천 대)보다 증가했다. 쉐보레는 5만6천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3분기(4만9천 대)보다 늘었다. GM의 합작파트너인 우링(五菱)자동차는 32만1천 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3분기(30만9천 대)보다 증가했다.

캐딜락은 지난 9월부터 중국에 첫 순수 전기차인 리릭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포드의 신에너지차(NEV)가 지난해 11월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전시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 3분기 포드는 중국에 4가지 브랜드의 차량을 출시했다. 출시 차량에는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내비게이터 원 ▷커세어 알래스카 등 링컨 스페셜 에디션이 포함됐다. 포드 측은 중국에서 포드의 전기차 사업 개발에 중점을 둔 전담 부서인 포드 모델 e테크놀로지(Ford Model e Technology)를 설립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내 포드 승용차 판매량은 3분기에 약 5만4천4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2분기보다 23% 증가했다. 링컨은 2만3천8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분기보다 31% 증가했다.

3분기 포드는 중국에 포드 전기차 약 1천40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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