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가나 외교관 "中-아프리카 협력, 아프리카에 실질적인 혜택 안겨줘"
[이슈] 가나 외교관 "中-아프리카 협력, 아프리카에 실질적인 혜택 안겨줘"
(아크라=신화통신) 아담 압둘 라하만 부르키나파소 주재 가나대사관 참사관은 최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실무 협력은 아프리카 국민의 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아프리카에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다 줬다며 사람을 근본으로 한 중국-아프리카 협력은 이미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라하만 참사관의 고향인 가나 북부의 중심 도시 타말레는 중요한 상업 중심지다. 다만 낙후된 인프라로 인해 도시의 발전과 주민 이동, 그리고 상업적 운송이 원활하지 못했다. 올해 3월 중국계 기업이 건설한 입체 교차로가 준공되면서 타말레의 교통은 크게 개선됐고 도심의 교통 상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은 준공식에서 타말레 입체 교차로는 가나인들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며 이는 가나-중국의 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다.
라하만 참사관은 자신의 고향에 건설된 입체 교차로에 대해 "입체 교차로 완공 당일 시민들은 다리 아래로 몰려와 사진을 찍고 환호하며 축하했다"면서 "북부 최초의 입체 교차로는 현지 교통 개선과 이동 편의는 물론 도시 스카이라인에도 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일대일로'와 중국-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속에서 가나에서는 더욱 많은 협력 프로젝트가 뿌리를 내렸다. 라하만 참사관은 이를 통해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내재된 의미를 더 깊이 이해했다.
라하만 참사관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계 기업이 건설한 수력발전소·입체 교차로 등 여러 프로젝트는 가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줬고 프로젝트는 진정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의 복지 증진에 중점을 뒀다.
그는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역사적 조우를 갖고 있다"면서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대외무역을 확대하며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된 중국의 소중한 발전 경험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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