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카톡 로그인 정상화됐지만…피해자 보상안은 어떻게?
16일 오전 7시 24분 카카오톡 서비스 일부 재개
업비트 카카오톡 소셜 로그인도 가능해져…업비트 “피해보상안, 아직 정해진 바 없다”
5개 거래소 중 ‘자체 로그인’ 유일하게 없어…31일 신설 예정

카카오는 16일 오전 7시 24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부 서비스 장애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카카오팀은 “현재 카카오톡은 일반채팅과 오픈채팅에서 사진·동영상을 제외한 문자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며 “다만 복구 작업 중 사용자 접속이 증가하여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에서 오류를 나타냈다.
이에 업비트는 웹과 앱에서 모두 카카오톡이나 애플ID를 이용한 소셜 연동 로그인만 가능해, 카카오 서비스가 멈춘 이후 카카오톡 로그인이 불가능해졌다. 애플 ID 로그인은 가능해 아이폰 이용자는 로그인이 가능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카카오톡 로그인만 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일체 업비트 이용이 불가능했다. 2채널 인증의 경우에만 네이버 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할 수 있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업비트 카카오톡 로그인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단, 로그인 인증번호가 카카오톡이 아닌 문자메시지로 오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오는 31일부터는 자체 로그인 서비스 ‘업비트 로그인’이 시작된다. 업비트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업비트 앱을 통해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진행할 수 있다”며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된 핀(PIN) 번호 또는 생체 인증방식을 이용하면 된다”고 공지했다.
11월 21일 이후로는 소셜 로그인(카카오톡·애플 ID)이 불가해진다.
이후 업비트의 피해보상 방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로그인 자체가 ‘먹통’이 됐기 때문에 자동 로그인이 돼 있지 않았다면, 거래하려던 이용자인지 아닌지 가려내기 어려워 ‘피해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증권사의 경우 기업마다 다르지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관련 장애가 발생하면 로그인 시도·거래(매수·매도) 시도·전화 등 여러 가지 기록을 종합 분석해 피해보상 범위를 산정한다.
다만 이번 업비트 서비스 장애는 자체 서버 문제가 아닌 카카오 장애로 인해 발생해 피해보상안 마련을 위해선 양사 간 논의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로그인 정상화) 복구에 집중했다”며 “아직 피해보상안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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