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웃는 게임株…엔씨소프트 7%·크래프톤 5%대 강세 [증시이슈]
나스닥 훈풍에 게임주 동반 강세
간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게임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4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7.93%(2만6000원) 오른 3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크래프톤(5.01%), 넷마블(5.76%), 코스닥 시장의 위메이드(17.17%), 컴투스(7.84%), 카카오게임즈(5.08%)도 상승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면서 게임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상승한 1만67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증권가에선 최근 게임주 목표주가를 연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45만→4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55만→50만원), IBK투자증권(80만→47만원), 키움증권(53만→43만원) 등이 목표가를 낮췄다. 크래프톤은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제시한 10개 증권사에서 모두 눈높이를 낮추기도 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게임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대형 신작이 없었고, 게임 산업 전반의 성과가 부진하다 보니 3분기 실적도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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