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넷플릭스 3분기 호실적에 방송·콘텐츠株 강세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현대건설·GS건설 내려
바이오주 하락, 2차전지주 엘앤에프·천보 3%대 이상 ↑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24%)와 SK하이닉스(-3.03%)는 동반 하락했다. 반면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1.74%)과 삼성SDI(0.17%)는 상승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0.14%)는 소폭 하락했고 카카오는 0.81%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는 남궁훈 각자 대표 사퇴 등에 장중 5만원대로 반등했지만 4만98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1.16%)와 카카오페이(0.54%)도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4.47%)과 포스코케미칼(3.55%) 등은 3% 이상 올랐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악영향으로 건설주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현대건설(-4.29%), 삼성엔지니어링(-2.68%), GS건설(-2.94%), 대우건설(-1.75%) 등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포인트(0.94%) 내린 690.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22억원, 기관이 39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05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HLB(-4.37%), 셀트리온헬스케어(-2.40%), 셀트리온제약(-2.60%) 등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2차전지주는 동반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34%)과 엘앤에프(3.98%), 천보(4.85%) 등은 각각 올랐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2.55%), 펄어비스(-0.12%)는 하락했지만, 위메이드(0.99%)는 소폭 상승했다.
방송·콘텐츠주는 강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콘텐츠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에이스토리(10.27%), 키이스트(9.37%), 스튜디오드래곤(2.57%), 콘텐트리중앙(1.89%), 초록뱀미디어(1.85%), 삼화네트웍스(1.24%) 등은 상승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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