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9월 예대금리차', NH농협은행 1.85%로 최대
농협은행 예대금리차 1.85% 1위
전체 은행 중 전북은행(6.43%), 인뱅 중에는 토스(5.07%)가 가장 높아
지난달 시중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9월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85%포인트를 기록하며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에도 예대금리 격차가 가장 컸었다.
이어 우리은행(1.41%포인트), 신한은행(1.25%포인트), KB국민은행(1.16%포인트), 하나은행(1.14%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는 소비자에게 금리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제공하고 은행들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고자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월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산출된다.
소비자들은 예대금리차 공시를 보고 현재 어떤 은행이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가장 벌어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방은행과 외국계은행을 포함해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6.43%포인트)이었고, 가장 작은 은행은 IBK기업은행(0.88%포인트)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토스뱅크가 5.07%포인트로 가장 컸고, 케이뱅크(2.78%포인트)와 카카오뱅크(1.99%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기업대출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83%포인트, 우리은행 1.22%포인트, 신한은행 1.13%포인트, 국민은행 0.94%포인트, 하나은행 0.87%포인트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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