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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2차전지주 강세 [개장시황]

달러화 약세‧국채금리 하락 영향…LGD는 7%대 급락

 
 
[연합뉴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포인트(0.73%) 오른 2266.07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263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3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둔화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하지만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한 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 흐름이 짙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1.51%)과 삼성SDI(2.95%)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25%, 0.76%씩 상승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7%)와 셀트리온(1.62%)도 강세다.  
 
반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0.75%)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장 초반 7.17%나 급락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와 함께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오른 686.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54억원씩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70억원 가량을 쓸어담으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엘앤에프가 3% 이상 치솟은 가운데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도 2%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천보 등도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29%)과 솔브레인(-0.19%)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재개 이후 급등세를 탔던 코오롱티슈진(-1.86%)과 신라젠(-0.88%)은 동반 약세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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