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불닭’ ‘황금올리브’ 알린다…런던아시아영화제 스폰서 된 식품·외식업계
삼양식품, 영화제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불닭 선보여
오프닝 갈라쇼서 불닭 제품·굿즈 제공, 팝업 시식행사
BBQ도 스폰서 참여, 대표 치킨 6종 선보일 예정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런던 현지에서 진행되는 제7회 런던 아시아영화제(LEAFF)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K-푸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런던 아시아영화제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불닭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런던 아시아영화제는 런던 시내 주요 극장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거장부터 신진 감독의 작품까지 경험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제는 10월 19~30일(현지시간)까지 런던의 랜드마크인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19일 진행된 오프닝 갈라쇼에서 삼양식품은 5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불닭 브랜드 제품과 굿즈를 제공했고, 불닭 소스와 까르보불닭소스를 활용해 만든 닭강정을 핑거푸드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런던 최대 규모의 셀프리지 백화점과 치즈윅 극장에서 내달 6일까지 팝업 키친을 열어 미슐랭 셰프가 불닭볶음면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판매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런던 아시아영화제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유럽 현지 소비자에게 불닭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컬처, K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도 런던 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BBQ는 영화제 중 ‘오프닝 갈라쇼’, ‘bbq NIGHT(BBQ의 밤)’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오리지널 양념 치킨, 블렉페퍼 치킨 등 BBQ 치킨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9일 개막 당일에 열리는 ‘오프닝 갈라쇼’에는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배우인 이정재를 포함한 150여명의 VIP급 영화인들이 참여한다. 런던의 랜드마크인 레스터스퀘어에서 개최되는 ‘bbq NIGHT’에는 영화 ‘비상선언’의 배우 임시완, ‘기생충’과 ‘오마주’의 배우 이정은 등 200여명의 세계적 영화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BBQ는 영화제가 진행되는 5개 상영관 중 레스토랑 시설을 갖춘 ‘셀프리지스(Selfridges)’와 ‘치즈윅 시네마’극장에서는 ‘허니 갈릭 윙’ 시식과 체험을 위한 ‘팝업메뉴’를 운영한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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