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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애플 ‘어닝서프라이즈’에 장 초반 4%대 급등 [증시이슈]

증권가 “역사적 저점 구간”…꾸준한 이익증가 전망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사진 LG이노텍]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LG이노텍이 장 초반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LG이노텍은 31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7% 오른 2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액 9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89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역대 3분기 가운데 최고치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2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7.6%나 급등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74%인 아이폰 고급형 모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요가 공급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어 향후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실적 우려로 19.4% 하락해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거래되고 있어 잃을 게 없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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