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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분기 실적 부진에 9% 이상 급락 [증시이슈]

메탈 가격 하락·높은 원재료 원가 부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진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장 초반 9% 이상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17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9.18%(5만7000원) 내린 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064억원을 46% 밑돌았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실적 부진의 이유는 급격한 메탈 가격 하락 때문”이라면서 “3분기 메탈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아연, -16.6%, 연, -10.5%, 금, -7.8%, 은, -15.5%)했고 높은 원재료 원가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에너지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악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66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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