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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패딩은 ‘길이’보단 ‘핏’이 중요…‘실루엣’ 살린 패딩 경쟁 ‘활활’

한때 패딩 ‘길이’가 유행 척도였지만 최근엔 ‘디자인’ 중요
실루엣 살린 디테일로 멋과 보온성 모두 잡는다는 목표
네파·스파오·코오롱스포츠 등 패딩 경쟁 치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패딩 특유의 볼륨감은 유지하면서 논퀼팅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실루엣을 갖춘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 네파]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지나면서 패딩 수요가 늘고 있다. 패션업계의 패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롱패딩과 숏패딩처럼 ‘길이’가 유행의 척도였다면, 최근엔 ‘디자인’이 주요 경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패딩은 전체적인 실루엣을 잡아주는 디자인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추세다. 패딩의 기능뿐 아니라 실루엣을 살린 디테일로 멋과 보온성 모두를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단 설명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패딩 특유의 볼륨감은 유지하면서 논퀼팅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실루엣을 갖춘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기능성 폴리 소재를 통해 전체적으로 탄탄한 실루엣을 제공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단 설명이다. 또 남성, 여성, 공용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핏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파 관계자는 “야외활동 증가로 패딩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보온성은 강화하고 무게감은 덜어낸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를 통해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자 했다”며 “공용 및 성별 라인업을 각기 선보이고 있어 원하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출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트레이의 시그니처 아우터 ‘타칸(TAKAN)’ 패딩은 독특한 A라인 실루엣으로 출시됐다. 패딩의 볼륨을 살리면서 A라인으로 퍼지는 실루엣으로 스타일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의 ‘파스텔 푸퍼’는 여유 있는 핏의 디자인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특히, 레글런 소매로 어깨라인을 연출해 여성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했단 설명이다.
 
질스튜어트스포츠의 ‘핸즈프리 클라우드 유니 다운’은 루즈핏 실루엣 스타일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의 다운자켓이다. 밑단에 있는 스토퍼와 스트링을 활용해 풍성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고 앞 지퍼 위에 이중 플라켓 구조를 적용해 깔끔한 외관을 갖췄단 설명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쿠치 다운’은 포근한 착용감과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이 장점인 제품이다. 벨트를 활용해 허리선을 강조할 수 있으며, 옆선 부분에 날씬해 보일 수 있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멋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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